전국병원불자연합회가 올해 사단법인 출범 이후 첫 해외봉사에 나섭니다. 부처의 나라 인도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다람살라로 오늘 떠나는데요. 봉사에 나서기 전 신심을 다지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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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병원 불자들의 신행단체 전국병원불자연합회.1999년 창립 이래 소외 이웃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바탕으로 의술을 펼치고 있습니다.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노동자와 장애인, 노인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갔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라오스, 몽골,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도 의료봉사를 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해를 한국 의료포교의 원년으로 삼은 병불련이 인도 의료봉사를 앞두고 해외의료봉사단 발대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보살행을 실천하고 있는 병불련의 활동을 치하하고, 이웃과 사회에 회향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정진을 당부했습니다.
병불련은 오늘부터 9일까지 인도 다람살라 데렉 병원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합니다.올해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처음 떠나는 해외 의료봉사입니다.
내과와 외과, 치과, 한의과 등 각 분야 전문 의료진 26명이 초음파, 심전도, 내시경, x-ray검사 등을 진행합니다.
병불련은 아픈 이들을 보듬는 약사여래부처님의 화신이 되길 기원했습니다.
병불련은 의료봉사와 함께 달라이라마 법회에 참석해 보살행과 더불어 개인 신행도 더 한다는 계획이어서 신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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